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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어비스' 이성재, 소름돋는 사이코패스 열연...美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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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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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이성재가 변화무쌍한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는 교도소 안에서도 폭주를 멈추지 않는 연쇄살인마 오영철(이성재 분)의 사악한 민낯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서지욱(권수현) 검사의 아버지이자 공범 관계, 장희진(한소희)의 계부라는 사실들이 밝혀지며 끝나지 않은 그의 악행이 촉각을 곤두서게 했다.

어비스 구슬을 소유한 뒤로 더욱 의기양양해진 오영철은 12건의 끔찍한 범행들을 영웅담처럼 진술하는가 하면, 구슬의 용도를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같은 교도소 재소자의 목숨을 위협하는 행동을 이어갔다. 결국 영혼소생구슬 어비스의 원리를 모두 깨달은 영철은 자신을 신이라 칭하며 섬뜩하게 웃었다.

이날 하얗게 센 머리, 기미와 주름이 뒤덮인 괴이한 얼굴을 한 채, 다채로운 감정 기복을 표현하는 이성재의 미(美)친 존재감이 극의 흐름을 좌우했다. 인자한 미소를 짓다가도 순식간에 차갑게 돌변하고, 넋이 나간 듯한 냉소적인 눈빛과 표정이 소름을 유발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성재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이중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낸 열연으로 등장마다 무서운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어비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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