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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바람이 분다' 김하늘, 이혼하려고 특수분장 "남편 결책사유 만들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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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이수진, 이혼하려고 특수분장했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극본 황주하)에서는 권도훈(감우성)과 이혼하기 위해 엉뚱한 계획을 세운 이수진(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도훈은 이혼을 하자는 이수진에게 "이혼은 절대 안돼"라고 했다.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이수진이 바람 핀 것이라고 생각한 권도훈은 "누군 뭐 이렇게 살고 싶어서 이렇게 사는 줄 알아?"라며 원통해했다. 권도훈이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는 바로 그가 알츠하이머 환자였기 때문.

권도훈은 혼자 거리를 걷다가 "사랑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라며 애뜻한 영상을 찍기도 했다.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라며 건네자, 권도훈은 "진짜 갈라서고 싶어?"라며 "이혼을 해도 내 맘대로 해. 지금은 아니야"라고 했다.

이에 이수진은 "당신도 당신 멋대로 살고 싶잖아"라고 했지만, 권도훈은 "어차피 때 되면 해줄텐데 괜한 헛수고는 하지 마라"라는 의문의 말을 남겼다.

한편 가짜 바람 행각이 들통 난 이수진은 "어떻게든 남편의 결책 사유를 만들겠다"고 결심했고, 조미경(박효주)은 "외도가 확실한 방법"이라며 "성형을 해서 네가 꼬시던가"라고 해 이수진과 엉뚱한 계획을 세웠다.

이수진은 브라이언 정(김성철)을 찾아가 특수분장 교육을 받았다. 브라이언 정이 "걸리면?"이라고 묻자 이수진은 "걸리면 생쇼했다고 미친년 소리 들으면 되는 거고, 안 걸리면 진짜 내가 내 남편 꼬시는 거지"라고 했다.

특수분장을 끝낸 이수진은 권도훈과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스치듯 지나가며 엔딩이 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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