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류덕환, 전국환에 총구 겨눠…"빈 총보다 못한 인간이네" 조롱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조장풍'의 류덕환이 전국환을 향해 분노심을 내뱉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에서는 우도하(류덕환)가 양인태(전국환)를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우도하는 "지금 당신 목소리, 평생 내 머리 속에서 낮이고 밤이고 속삭여 왔다. 그 때 마다 내가 뭐라고 되뇌었는지 모른다. '반드시 성공하자 그러려면 내가 버텨야 한다. 모든 걸 견디어야 한다'며 외치며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버지처럼 안 살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겁 먹은 양인태는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돼. 명성은 우리 거야"라고 회유했다.

이에 분노한 우도하는 빈 총을 발사한 후 "난 세상에서 당신이 제일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빈 총보다 못한 인간이네. 나도 이제 우리 아버지처럼 살겠다. 어차피 지는 싸움 한 번 해보겠다"고 경고했다.

양인태는 우도하에게 "넌 안 돼. 왜? 날 죽이려면 너도 죽여야 하니까"라고 도발했고 우도하는 사표를 양인태의 얼굴에 집어 던지며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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