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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사람이 좋다' 김봉곤, 딸 미스춘향 대회 도전… 아쉬움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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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황미례 기자]'사람이 좋다' 김봉곤의 딸이 미스 춘향 대회에 도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봉곤은 소리에 재능이 있어 보이는 셋째 딸 김도현, 넷째 딸 김다현과 함께 무대에 섰다. 큰 규모에 무대에도 "안 떨려요.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봉곤은 첫째 딸 김자한 양이 출전한 '제89회 전국 춘향 선발대회' 현장에 갔다. 본선 시작 전 김봉곤은 넷째 딸 김다현 양과 응원 플랜카드를 제작했다. 그는 "딸들을 키우니까 별일이 다 있다. 경험해보고 체험해보지 못했던 이런 일들을 아버지, 어머니가 되니까 해야죠"라고 말했다.

예선에 거쳐 본선에 오른 김자한 양은 1차 후보인 12명까지 올라가 아쉽게도 최종 후보 7명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봉곤은 "자한이 속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자한 양은 "상 받고 아버지를 뵙고 싶었는데 아쉽다. 많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봉곤은 둘째 아들과는 갈등을 빚었다. 김경민 군은 게임과 랩에 관심을 보이자 김봉곤은 마음에 들지 않아 보였다. 김경민 군은 "누나랑 동생들은 하고 싶은 거 하는데 저는 아버지가 싫어하는 게임이라는 이유로 못하게 한다"며 "저는 게임 BJ도 되고 싶고, 랩하는 사람도 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꿈이고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봉곤은 "게임이나 랩에 대한 비전이나 계획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제가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첫째 딸 김자한 양은 "사실 아버지를 완전히 이해 못 했던 적이 많다. 내가 한복을 왜 입고 생활해야 하나 생각도 해보는 등 은근히 반항했던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을 못 했다"며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봉곤은 자식들을 떠올리며 "자식이 없었다면 인생이 무미건조했을 것"이라며 “삶의 보람이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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