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종합]`한밤` 여진구, "모태솔로라 로맨틱코미디 어려웠다"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밤' 배우 여진구가 이상형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 배우들과의 인터뷰와 강하늘, 여진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총 21개의 후보 중 하나였던 '기생충'은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특히 한국 영화가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욱 의미있는 수상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다섯 번의 칸 초청 끝에 황금종려상을 수상 받아 큰 감동을 안겼고, 배우 송강호와 함께 벅찬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은 영화적인 모험이었다.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절대 찍을 수 없었던 영화다"라며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고, "오히려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백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후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열렬한 환호 속에서 인천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께서 노력해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정점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긍심이 크고 또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인터뷰했다.

한편 서재원 리포터가 '기생충'의 주역 배우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칸 영화제 현장에 직접 찾아갔다. 이에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인터뷰에 자리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조여정은 칸 영화제 수상 소감에 "어릴 때 그런 꿈 꾸잖아요. 내가 저런데 앉아서 내 영화를 볼 수 있을까"라면서 꿈을 실제로 경험하게 됐다는 감동을 전했다.

송강호는 "감독님이 워낙 탁월한 연출력이 있다보니 감탄하게 된다"고 말했고, 이선균 역시 "칸 영화제 온 것도 너무 영광스럽고 좋지만 감독님과 함께했다는 게 훨씬 설레고 좋았던 것 같다"며 봉준호 감독에 영광을 돌렸다.

최우식은 칸 영화제의 위시리스트로 '2층에 인사하기'를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연습한 인사를 직접 선보여 배우들에 웃음을 안겼다.

박소담은 레드카펫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의상이 있냐는 질문에 "예쁘지만 잘 걸을 수 있는 옷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장혜진은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이랑 굉장히 다른 모습이다. 뭘 입어도 오케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이어 '기생충'을 관람한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도 그려졌다. 한 평론가는 "짓궂다고 하겠다. 이 영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연출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평론가는 "미친 영화다. 연출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고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배우 강하늘의 제대 현장이 공개됐다. 강하늘은 "전역을 처음 해봐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강하늘은 전역 신고를 해달라는 요청에 "전역 신고 대사가 뭐였죠? 방금 하고 왔는데"라며 당혹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역 기념으로 군가 한 소절을 부탁한다는 말에도 "군가를 까먹었는데"라며 당혹해 웃음을 안겼다.

강하늘은 여전한 피부의 비결도 밝혔다. 그는 "요즘 군인 분들은 피부가 다 좋다. 안에서 바르는 것도 많다"면서 "열심히 로션 바르고 스킨 발랐다. 딱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난 게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하늘은 "군대 있는 동안에 '한밤' 너무 많이 잘 봤다. 항상 재밌는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곧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여진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여진구는 잘생긴 거 알고 있냐는 질문에 "잘 생겼다는 생각은 안 든다. 잘생겼다기보다는 선이 굵게 생겼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또 여진구는 드라마 '절대 그이'를 찍게 된 계기로 "한 사람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주는 역할이 드물었다고 생각했다. 저한테도 굉장히 큰 도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스스로 어떤 스타일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이에 리포터가 "모태솔로지 않냐"고 돌직구를 돌리자, 여진구는 "숨기려고 돌려서 대답하고 있었는데, 로맨틱 코미디 어려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여진구는 "서로 사랑을 줄 수 있는, 서로 단점이 있더라도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며 이상형까지 고백하며 훈훈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밴드 잔나비 멤버들의 학교폭력 논란과 가수 효린의 학교폭력 진실 공방, 구하라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