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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김갑수·이봉규, 박종진보다 딸 지지 "어른 말 듣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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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tvN ‘애들생각’)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치평론가 김갑수와 시사평론가 이봉규가 박종진의 딸 박민 양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에서는 방송인 박종진과 딸 박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은 아빠 박종진의 동료인 김갑수와 이봉규를 만났다. 박종진은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자식 교육은 잘 못 시킨다. 두 분은 분명한 교육철학이 있어서 배우려고 만났다”고 두 사람을 만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갑수와 이봉규를 본 박민은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자리인가 싶어서 손에 땀이 났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박민은 뮤지컬 배우의 꿈을 고백하며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를 본 이봉규는 “대학진학보다 꿈이다. 영국가수 아델 목소리다”라고 말했고, 김갑수 역시 “성량이 타고났다. 굳이 대학만이 아니라 미국의 아트스쿨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내놨다.

또한 박민이 “아버지가 자신의 주장만 고집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김갑수는 “왜 게스트 말은 잘 들어주면서 딸의 말은 안 듣냐”고 다그쳤고 이봉규 역시 “30년 전 배운 걸 딸한테 가르치려 하냐”고 거들어 10대 출연진들에게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갑수는 박민에게 “평소에 강의를 많이 다니는데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어른 말 좀 듣지 좀 말아라’다”라며 “젊은 세대가 나이든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어떻게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사는 게 중요하다. 30년 전에 공부한 걸 30년 후에도 똑같이 하라고 하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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