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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애들생각' 박종진 딸 박민, 수준급 노래 실력 공개…"뮤지컬 배우가 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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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애들생각' 캡처


박종진의 딸 박민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박종진과 딸 박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종진은 "우리나라 부모님이면 이 프로그램을 꼭 보아야 한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곧이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박민의 화면이 공개됐다.

박민이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바로 아빠 박종진. 박민은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아빠와 데이트에 나섰고, 박민은 "치아 교정하고 싶다"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박종진은 "치과 의사한테 욕 먹는다. 우리 가족 중에 네 치아가 가장 예쁘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후 두 사람은 중식당으로 박종진의 친구를 만나러 갔고, 시사 평론가 이봉규와 정치평론가 김갑수가 등장했다. 두 사람을 마주한 박민은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자리인가 싶어서 손에 땀이 났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이봉규와 김갑수는 박종진에 쓴소리를 하며 박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냈다. 김갑수는 "나는 평소 '어른 이야기를 듣자 말아라'라고 강연을 한다"고 입을 열고는 "젊은 세대가 윗사람들의 말에 따르기만 하면 그 사회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에 박민은 "말씀하시는 것들이 색다르다"며 즐거워했고, 아빠 박종진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어려운 점들을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이봉규는 "네가 상꼰대"라며 박종진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대학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민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장래희망을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남들이 다 대학에 간다고 해서 대학에 진학하고 싶지는 않다"는 소신을 전했다. 이에 박종진은 반대 의견을 펼쳤지만, 김갑수는 "민이처럼 재능있고 주관도 있는 아이가 한국의 입시제도에서는 꺾여버리는 것 같다"며 박민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덕분에 박민은 "속이 뻥뻥 뚫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뮤지컬 이야기가 나오자 박종진은 박민에 노래를 해보라고 했고, 박민은 부끄러워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로 수준급 노래를 선보였다. 박민의 노래를 듣고 난 이봉규는 "아델 목소리"라고 극찬하며 "대학 가지 마"라고 말을 더했다. 김갑수도 "성량은 타고 났다. 노래할 때 표정이 정말 좋다"며 박민을 칭찬했고, "국내 입시는 접고, 미국 아트스쿨에 유학을 가는 것도 좋겠다"라고 구체적인 조언을 더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있던 10대 자문단은 꼰대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최환희는 "친구들과 '꼰대'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고, "'나이가 더 많거나 사회적으로 높은 계층에 위치한 사람이 아래 있는 사람에게 자신과 뜻을 함께하기를 강제적으로 권유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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