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 엄태구, 천호진 향한 반격 시작할 수 있을까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구해줘2' 엄태구는 천호진을 향한 반격을 시작할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 6회에서 자신을 기절시켰던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하러 은아(한선화 분)의 카페 아이리스에 잠입한 김민철(엄태구)의 모습이 담겼다.

컴퓨터 비밀번호라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미친 꼴통다운 집요함을 발휘해 결국 범인이 최경석(천호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번 물고 늘어진 것은 끝까지 놓치지 않는 김민철, 그의 미친 집념은 나홀로 구원기를 기대케 한 대목이었다.

서서히 월추리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들며 본격적인 사기판을 벌이고 있던 경석은 연기자를 섭외해 원인 모를 반신불수가 철우(김영민)의 기도로 인해 두 다리로 서는 계획된 가짜 기적을 선보여 철우는 물론, 월추리 마을 사람들 모두를 속였다. 모든 상황을 조합해봐도 절대적으로 경석이 우위를 점한 이때, 눈에 불을 켜고 그를 쫒고 있는 민철은 어떤 방법으로 반격을 시작할지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는 경석의 수하인 지웅(진현빈)의 무리에게 당해 기절한 채 어디론가 실려 가는 민철의 모습이 포착됐다. "내가 니들 얼굴 다 기억했다. 여긴 왜 왔냐. 뭐 뜯어먹으려고 왔어!"라고 외치는 민철의 목소리로 보아 다시 한 번 경석과의 대면이 예측된다. 과연 경석의 의뭉스러움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위기에 빠진 월추리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구해줘2'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