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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리그 풋볼라이브] '외쳐 후니볼!' K리그 지배하는 울산 호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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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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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제는 K리그다! EPL 풋볼라이브를 향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유럽 축구 비시즌 동안 'K리그판 풋볼라이브'를 런칭한다. 바쁜 일정에 쫓기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라이브와 인터풋볼이 'K리그 풋볼라이브'를 통해 매 라운드 K리그1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K리그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단 한 장의 그래픽으로 요약한다. 반응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정규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편집자주]

# 인천 1-2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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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안데르센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한국 축구의 '레전드' 유상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인천이 안방에서 상주에 1-2로 패배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막판 박용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0분 박용지의 패스를 받은 이태희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벌써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이다. 인천은 지난 2라운드에서 경남에 승리한 후 무려 11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이 부임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유상철 감독은 상주전이 끝난 후 "몇몇 선수들이 실망스러웠다. 프로라면 끝까지 해주고,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 불만족스럽다"며 부진에 빠진 선수들을 강하게 채찍질하며 반전을 노렸다.

# 포항 0-0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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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5연승을 노리는 포항과 K리그 통산 500승 달성을 목표로 잡은 서울의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0-0 무승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박진감이 없는 경기는 아니었고, 두 팀 모두 치열하게 맞붙으며 14,375명이나 찾은 포항스틸야드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포항에서 주인공은 완델손이었다. 김기동 감독 부임이후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완델손이 화려한 개인 기술로 서울의 수비진을 뒤흔들며 맹활약을 펼쳤고,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완델손의 활약만큼은 인상적이었고, 포항 팬들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복덩이였다.

# 성남 1-4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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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 후니볼!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울산이 성남 원정에서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울산은 이른 시간 주현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주니오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에 무려 3골이 나왔다. 이근호는 복귀골을 신고했고, 믹스와 김보경은 엄청난 클래스를 보여주며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이 전북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특히 울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보경, 윤영선, 신진호, 볼트이스, 주민규 등을 영입하며 확실한 강자로 자리 잡았고, 김도훈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며 우승 후보로 불리고 있다. 특히 울산 팬들은 김도훈 감독의 이름에서 나온 '후니볼'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울산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 0-1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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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최윤겸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제주는 조성환 감독이 자진 사퇴하자 최윤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스쿼드만 보면 하위권으로 내려갈 팀이 아니었던 제주는 최윤겸 감독 체제에서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번 강원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특히 최윤겸 감독의 전술 변화가 한몫했다. 최윤겸 감독은 3백 등 기존 전술을 대신해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찌아구와 윤일록을 전방에 배치하며 공격이 살아나고 있고, 마그노, 이창민, 권순형의 경기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 대구 0-0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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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확실한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까지 대구에 있어서 수원 삼성은 넘볼 수 없는 존재였다.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의 차이가 있었고, 팬덤의 규모도 비교할 수 없었다. 상대전적도 3승 8무 22패로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대구는 수원에 필적할만한 팀으로 성장했고, 0-0 무승부가 아쉬울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구 팬들은 하늘색의 유니폼을 언급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하고 있다. 그만큼 경기력이 좋다는 의미다. 여기에 대구는 수원전도 전좌석이 매진되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번 시즌 5번째로 홈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전북 4-1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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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경기력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설' 최강희 감독이 떠난 후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라이스 감독의 빌드업 축구가 전북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김신욱은 두 경기에서 무려 3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번 경남전도 마찬가지. 김신욱이 전반과 후반에 한 골씩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김진수와 이비니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완승을 따냈다. 비록 6월 A매치에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김신욱의 득점력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 주간 K리그 이슈: 한국에도 급식포드가 나왔다? 수원의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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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급식포드가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마커스 래쉬포드가 있다면 K리그에는 수원의 미래 오현규가 있다. 2001년 생으로 만 18세의 나이지만 수원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는 오현규가 이번 대구전에서도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슈퍼매치에서도 출전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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