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덴마크인 에밀X미국인 크리스, 육아 방식 배틀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덴마크에서 온 에밀의 일상이 그려진다.

28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봉사활동을 위해 처음 한국을 찾게 된 덴마크인 에밀의 한국 생활이 공개된다.

한국 생활 15년 차에 접어든 그는 대학생 시절 만난 한국인 아내 서유민씨와 결혼하여 2017년 딸 리나를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에밀의 고민이 공개된다.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선택한 프리랜서지만 규칙적인 수입이 없어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 에밀은 현재 강연가이자 덴마크어 번역가, 노르딕 클럽 회장으로서 다양하게 일을 하고 있지만 최근 리나가 태어나고부터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워졌다. 그의 고민 해결을 위해 에밀의 절친 크리스가 패널로 함께 한다.

또한, 에밀 유민 부부의 특별한 육아 방법이 공개된다. 아이의 행복에 집중하는 덴마크의 육아법과 아이의 잠재력에 집중하는 미국의 육아법을 비교하며 시작된 육아 방법 배틀에 크리스와 에밀이 각각 미국과 덴마크를 대표하는 아빠로 나선다. 에밀의 반격(?)에 크리스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에밀의 '10초 법칙'도 공개돼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공원으로 나들이에 나선 유민 씨 가족과 에밀, 리나가 먹고 있던 떡을 바닥에 떨어뜨리자 장모님과 에밀의 실랑이가 시작된다.

한편, 녹화 당일 리나는 등장만으로도 스튜디오가 술렁이게 만들었다. 꽃무늬 한복을 입고 유민씨에게 안겨서 나오는 리나를 보며 패널 사유리는 마치 인형을 보는 것 같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던 리나에게 온 패널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