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로버츠는 전날 경기 도중 교체되고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알렉스 버두고에 대해 "등에 약간 긴장 증세가 있다. 며칠간 그래왔다"고 설명했다. 감독에 따르면, 버두고는 오늘 휴식을 취하며 대타 기회가 올 경우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 하루 뒤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는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버두고는 가벼운 허리 이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전날 경기 저스틴 터너를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했던 로버츠는 "터너와 같은 경우다. 부상을 미리 방지하고자 한다"며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는 "버두고는 아주 굳건한 중견수다. 좋은 팔 힘을 갖고 있다"며 그의 수비를 칭찬했다.
버두고가 두각을 나타내기 전에 주전 중견수였지만 지금은 팔꿈치 감염 치료를 위해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이탈한 A.J. 폴락은 순조롭게 재활중이다.
로버츠는 "최근에 실밥을 제거했고 힘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얘기는 안해봤다. 내일 돌아가서 만날 예정이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상태를 전했다.
개인 사정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하다 최근 구단 훈련지인 캐멀백 랜치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던 외야수 앤드류 톨스는 다시 팀을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버츠는 "최근에 들은 소식이 없다. 지금은 캐멀백 랜치에 없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이 재발한 선수도 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중이던 좌완 토니 신그라니가 그렇다. 로버츠는 "지난 금요일(한국시간 25일) 재활 등판을 소화한 이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 통증이 약간 있다고 들었다. 상태를 다시 볼 예정이다. 의료진을 만나본 뒤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