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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운명의 기로' 서폴드, 두산전 이닝이터 능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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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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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워윅 서폴드(29)가 운명의 등판에 나선다.

서폴드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5.08. 두산전에는 1경기에 나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발을 들인 서폴드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한용덕 감독이 1선발로 점찍은 에이스였다. 그러나 올 시즌 11차례 등판 중에 퀄리티스타트가 4경기에 불과하다. 이닝 당 투구수도 17.8개로 많은 편이다.

최근 드판이었던 21일 삼성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7실점했다. 지난달 10일 SK전(5이닝 7실점)부터 지난달 27일 NC전(5이닝 3실점)까지 선발 4연패에 빠졌다가 이달 3일 kt전(7이닝 1실점) 승리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최근 페이스가 나아지질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한화의 고민도 깊다. 한화는 25일 기준 23승28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권을 향해 치고 나가야 하는데 동력이 부족하다. 그중 하나가 1선발 서폴드다. 이 때문에 한용덕 한화 감독은 삼성전 등판 다음날(22일) "일요일(26일) 두산전을 지켜보고 다각도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불펜의 힘으로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한화는 올 시즌 팀 불펜 평균자책점(4.69)이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긴 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선발투수가 더 절실하다. 서폴드가 두산전에서도 이닝이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의 자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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