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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킬러' 류현진, 7승+기록 잡기 '관건은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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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선발등판 하루 앞둔 류현진이 그립을 잡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해적 킬러’ 모습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8시 10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9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해적만 만나면 강했던 류현진이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나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남겼다. ‘해적 본거지’에서는 더욱 펄펄 날았다. PNC파크에서 2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경기 역시 호투를 이었다. 지난달 27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단순히 1승의 의미가 아니다. 이날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기록 하나에 도전한다. 현재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3이닝 이상 무실점 피칭을 펼친다면 박찬호가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이닝 무실점인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깨게 된다. 박찬호는 2000년 9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001년 4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의 역사에도 한 바 다가가게 된다. 6이닝 이상 무실점을 하면 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기록한 37이닝 연속 무실점을 달성해 역대 다저스 기록 공동 5위에 오른다.

경계 대상도 있다. 최근 장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한층 끌어 올린 조쉬 벨이다. 벨은 47경기에서 타율 3할3푼9리 1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 포함 모두 장타를 기록하는 등 12타수 6안타 2홈런 5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4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며 피츠버그의 해결사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무실점 기록을 잇기 위해서는 벨의 장타 억제가 최대 과제일 수 있다.

무엇보다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3이닝 평균자책점이 3.35로 4~6이닝(ERA 2.85), 7~9이닝(ERA 2.05)보다 높다. 올 시즌 역시 1회 평균자책점이 4.00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지난 피츠버그전에서도 1회에 실점이 나왔다.

일단 류현진은 기록에 상관없이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류현진은 “기록보다는 선발 투수 역할에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