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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8회 동점→9회 역전' LG, 롯데에 짜릿한 6-5 역전승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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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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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한용섭 기자] LG가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5로 뒤진 8회 동점에 성공했고, 9회 결승 점수를 뽑았다. 이천웅이 추격의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톰슨은 7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롯데는 2회 빅이닝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위타순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신본기가 유격수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오윤석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나종덕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울 끝에 희생타를 친 것이 고무적이었다.

강로한의 안타로 주자는 1,2루가 됐고 민병헌이 외야 뜬공으로 2아웃이 됐다. 공격이 끝나는 듯 했으나 아수아헤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고, 전준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대호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 2사 후 박지규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천웅이 톰슨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5로 추격. 톰슨은 LG전 연속 이닝 무실점이 ‘19이닝’에서 멈췄다.

롯데는 6회 2사 후 강로한, 민병헌이 연속 볼넷을 얻었으나 아수아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 2사 후 신본기의 안타로 1,2루를 만들었으나 대타 채태인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LG는 8회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이천웅이 바뀐 투수 박진형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1,2루. 롯데는 마무리 구승민을 이틀 연속 8회 2아웃 조셉 타석에서 등판시켰다. 전날 2사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조셉은 중전 적시타로 3-5로 추격했다.

이때 신본기의 홈 송구가 뒤로 빠지는 실책을 저질러 주자는 2,3루가 됐다. 이형종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우익수 손아섭이 직선타구를 잡는 듯 했으나 글러브에 튕기고 놓쳤다. 기록은 안타.

LG는 9회 김민성과 유강남이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박지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롯데는 이천웅을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다. LG는 오지환 대신 채은성을 대타로 기용해 중전 안타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를 거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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