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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의 연예 사(思)] 유영현·한지선, ‘숨겨왔던’ 폭력 과거에 추락…또 ‘인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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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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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 유명준 기자] 한명은 11년 전, 한명은 8개월 전 행했던 폭력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한명은 팀에서 탈퇴했고, 다른 한명은 드라마에서 강제 하차했다.

23일 밤과 24일 오전은 한지선이 온라인 이슈를 ‘독점’하며 대중의 비난을 온 몸으로 받았다. 지난해 9월 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했고, 지구대에 연행된 후에는 경찰도 폭행했다. 한지선은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사건 한 달 후 위메프 모델로 활동했고, 올해 1월부터 진행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촬영에 임했다.

결국 소속사인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사과했고, 한지선은 드라마에서 강제 하차 당했다. 반 사전제작이었던 드라마는 일부를 재촬영 해야 하는 등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됐다.

24일 저녁에는 잔나비가 한지선과 바통 터치를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올라왔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글쓴이는 “잔나비 멤버에게 11년 전 괴롭힘을 당했다.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치는 것은 기본이었다”며 “괴롭힘으로 인해 도저히 이 학교를 다닐 수 없어 결국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를 받으며 잊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잔나비 멤버인 유영현은 소속사인 페포니뮤직을 통해 자신이 당사자이며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유영현과 한지선은 결국 자신들이 과거에 저지른 폭력 행위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혹은 쌓고 있었던 인기를 한순간에 잃어버렸다.

한지선은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태연하게 자신의 ‘인기와 돈’을 위해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비난을 받았고, 유영현은 학교 폭력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위로의 음악을 들려줬다는 점에서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유영현은 혼자만이 아닌 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 그리고 잔나비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에게 배신감까지 안겨줬다는 점에서 비난의 크기가 한지선보다 크다.

이번 두 사건은 이달 초,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당하고, Mnet ‘프로듀서x101’에서 강제 하차한 윤서빈과 더불어 연예인의 인성의 중요함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연예계가 소속 연예인들의 인성과 과거를 점검해야 하는 과제를 한 달도 채 안 되어 또 고민하게 된 셈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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