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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해줘2’ 엄태구에 빠져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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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엄태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구해줘2’ 스틸


배우 엄태구가 볼수록 매력적인 반항아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에서 엄태구는 월추리의 미친 꼴통 김민철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하며 매회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엄태구는 민철을 거칠고 날 선 모습과 여유만만하고 능청스러운 면모가 공존하는 인물로 그려냈고, 마주치는 인물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형성해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엄태구가 표현하는 민철은 가족을 대할 때는 그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지만, 악연인 최경석(천호진) 앞에서는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엄태구는 '구해줘2'에서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동시에, 세밀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연기로 민철의 서사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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