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NBA 스타 도노반 미첼이 야구장에 나타난 까닭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BA 유타 재즈의 간판 스타 도노반 미첼(23)이 야구장을 찾았다.

미첼은 23일(한국 시간)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대 뉴욕 메츠 경기가 열린 미국 뉴욕 주 시티필드에 등장했다. 경기 전 배팅 케이지에 선 미첼은 담장 바로 앞까지 타구를 날리며 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출신다운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메츠의 팬인 미첼은 자신의 SNS에 "오늘 디그롬의 피칭을 본다!"는 메시지를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첼이 메츠의 팬이 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버지 도노반 미첼 시니어는 야구선수 출신이다. 1998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다.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트리플 A까지 올랐다. 은퇴 후에는 뉴욕 메츠에 오랫동안 몸담았다. 마이너 팀의 코치와 매니저 등을 거쳐 현재는 선수 관계 및 지역 사회 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다.

미첼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농구와 야구를 병행했지만 손목 부상으로 인해 야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 재즈는 구단 홈페이지에 미첼의 남다른 타격 실력을 전하며 "고등학교 때 당한 손목 부상이 미첼을 농구의 길로 인도했고 유타 팬들에게는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첼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츠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8회 폭발하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6-1 승리를 거둔 메츠는 3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