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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RE:TV] '어비스' 안효섭, 후계자로 컴백..'압도적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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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어비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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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어비스' 안효섭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차민(안효섭 분)은 어비스로 180도 외모가 달라진 뒤, 란 코스메틱에 컴백했다.

차민은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 1위를 달리는 란 코스메틱 후계자였지만 달라진 외모로 한 동안 죽은듯이 지냈었다.

차민은 란 코스메틱 주주총회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등장했다. "다들 못 볼 걸 본 표정이다"고 입을 연 차민은 "달라진 외모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지만, 개인 프라이버시까지 설명해야 되냐"고 했다.

특히 차민은 란 코스메틱 이사로서 완벽히 돌아온 모습이었다. 자리를 비운 사이 임원진이 수상한 일들을 벌여놓은 것을 알고 분노했다.

차민은 "굳이 신제품 발표를 서두르던데 이유가 있냐"며 "센세이션도 좋지만 성분 보니 환경호르몬이 들어가 있더라. 내가 늘 말하지 않냐.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이 제품을 먹어도 된다고 받아친 임원에게 다가가 "그럼 솔선수범 해 봐라. 아 근데 그거 아냐. 과도하게 이 성분에 노출되면, 정자 활력에 문제가 생긴다. 쉽게 말해 정력, 선천적 결함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성분이다. 그래도 괜찮으면 먹어라"고 자극했다.

결국 이 임원이 화장품을 먹지 못하자, 차민은 "그거 한 통씩 다 핥아먹을 거 아니면 전량 폐기해라. 갑자기 제조 공장도 바뀌었더라.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두 감사팀에서 조사할 테니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말했다.

란 코스메틱 회장이자 어머니인 엄애란(윤유선 분)은 아들 차민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일처리 똑부러지게 하는 것만 보면 우리 민이가 맞네"라며 혼잣말을 하기도.

업무 능력에 '훈남' 외모까지 갖고 돌아온 차민이 앞으로 란 코스메틱 이사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어비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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