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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영광 '초면사', 박보영 '어비스' 또 넘었다…상승세 이어갈까[SS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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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김영광-진기주 주연의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알콩달콩 케미로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안면실인증에 걸린 김영광(도민익 역)과 그가 의지할수밖에 없는 진기주(정갈희), 또 이들을 둘러싼 김재경(베로니카 박), 구자성(기대주) 등 청춘스타들의 열연이 펼쳐지고 있다.

로맨스코미디를 택한 만큼 중간 중간 설레는 구간들과 뜻밖의 사고 등 극적인 전개까지 더해 몰입도를 더한다. 능청스러운 김영광의 열연과 함께 케미 시너지를 내고 있는 진기주의 호흡도 주목할 만하다.

러브라인으로 탄력을 받은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시청률로도 상승곡선을 타는 분위기다. 게다가 근소한 차지만 경쟁작을 제치면서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남자주인공 김영광과 같은 요일 방송되고 있는 tvN ‘어비스’ 박보영과의 대결 때문에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김영광과 박보영은 전작인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첫사랑 커플로 호흡한 바 있는데, 이제는 각자의 드라마의 주연으로 열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경쟁구도가 된 ‘초면에 사랑합니다’와 ‘어비스’는 출발 당시에는 나란히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면서도 초반까지는 ‘어비스’가 근소하게 앞서며 ‘흥행요정’ 박보영의 우위를 점치게 했다. 그러나 지난주 방송에서부터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어비스’를 넘어서더니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3.0~3.4%(닐슨코리아 집계·전국가구 기준)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어비스’는 2.7%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소폭 하락해 김영광의 역전 굳히기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김영광과 박보영은 선의의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극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두 드라마의 진검승부도 이어질 전망이다. 과연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본격적인 김영광과 진기주의 로맨스를 풀어 나가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영혼구슬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삼은 박보영-안효섭의 ‘어비스’가 다시 반등할지도 주목된다.

또 두 작품 모두 앞서 시청률 우위를 지키고 있는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KBS2 ‘국민 여러분!’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함께 궁금해진다. 지난 20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시청률이 소폭 하락해 6.8~7.7%를 기록하면서도 월화극 정상을 달렸고, ‘국민 여러분!’은 5.0~6.0%를 기록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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