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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 재희에 미인도 진실 밝히기로 결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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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이 진실을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박정학이 이를 방해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서필두(박정학 분)는 비서를 시켜 심학규(안내상)를 감시했다.

그 시각 심학규는 마풍도(재희)를 만났다. 심학규는 "자네 아버님(마성재(정찬))도 주보그룹에서 일했냐"고 물었다. 마풍도는 "어릴 때 돌아가셨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회사에 드나드는 것도 싫어했다. 심청이(이소연) 아니었으면 이 자리를 못 지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풍도는 "잃어버린 그림, 미인도를 찾으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안 그대로 그 사건에 대해 최근에 다시 알아보고 있다. 이렇게 덮어둘 일은 아닌 것 같다. 오래된 일이고 증거가 없어 쉽지 않다"며 재조사를 언급했다. 재희는 "교통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있단 말이지"라고 혼잣말하며 긴장했다.

여지나(조안)는 의도적으로 심학규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마풍도 앞에서 고려 미인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지나는 "마풍도 회장에게도 거짓말이 통하냐. 여기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도대체 그 그림이 어디서 났냐. 원래 주인이 버젓이 있는데 왜 아빠가 갖고 있었냐"라고 따져 물었다. 마풍도는 여지나에게 "이런 식으로 덮어 씌우는 게 서필두와 당신 수법이냐. 더이상 아무 죄 없는 아버님에게 그러지 마라. 다음에는 경고로 안 끝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심청이는 마영인(오미연)으로부터 목걸이를 결혼 예물로 선물 받았다. 이어 약혼식을 집에서 간소하게 열자고 제안했고 마영인도 허락했다. 마풍도 역시 "아무렴 어떠냐. 회사 로비도 좋아"라며 웃었다.

심학규는 꿈에서 마풍도에게 시계를 건넸다. "20년 전에 이 시계를 찬 놈이 자네 아버지 차에 손을 대는 것을 봤다. 그때 그 놈이 시계를 떨어뜨렸다. 결국 자네 아버지와 청이 아버지 두 사람이 그 차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거다. 이 시계 주인은 서필두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마풍도는 "두 사람이 애초에 급하게 움직인 건 당신이 그림을 훔쳐서 그런거다. 당신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죽었다"고 소리쳤다. 심학규는 "다시 돌려주려고 그랬다"며 애원하다가 잠에서 깼다. 이후 심청이를 보며 죄책감에 힘들어했다.

심학규는 마풍도를 만나려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서필두는 "드디어 일을 치를 모양이군. 자기 딸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줄도 모르고"라며 방해할 계획을 꾸몄다. 심학규는 "마풍도 회장이 조용한 곳에서 만나자고 한다"는 낯선 이의 말에 속았다. 심학규가 간 곳에는 서필두가 기다리고 있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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