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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HI★현장] 매일 아름다운 러블리즈, ‘국민 첫사랑’에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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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러블리즈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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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콘셉트를 마음껏 뽐냈다.

러블리즈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에만 '그날의 너', '여름 한 조각', '찾아가세요'로 세 차례 컴백한 러블리즈가 올해 처음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러블리즈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색깔을 상큼하고 청량하게 연출한 노래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대중성으로 흥행을 예고한 것은 물론, 청순한 매력을 살리면서 데뷔 6년차답게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러블리즈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리스너들에게도 각자의 추억을 회상하도록 만들어준다.

공백기 동안 러블리즈는 단독 콘서트 및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고, 멤버별로 예능과 솔로 음원 등 각자의 장기를 살린 개인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러블리즈는 6년차 걸그룹의 가장 적절한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선보이며 한층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활약을 통해 충전된 멤버들의 자신감 역시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앨범에는 이런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더 많은 곡이 수록돼 있다. 아련한 '시크릿 스토리', 그루비한 미디엄 팝 장르의 '스위트 러브', 설렘 가득한 '클로즈 투 유', 풋풋한 짝사랑의 '러브 게임' 등이 그 트랙리스트다. 지난해 인스트루멘털 앨범을 낼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 받는 러블리즈가 또 하나의 명반으로 귀호강을 예고했다.

류수정은 그 구성에 대해 "누구나 마음에 하나쯤 갖고 있는 옛사랑과 이별, 다시 시작하는 사랑, 첫사랑에 대한 추억들을 러블리즈의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미주는 "저희가 표현한 아름다움에 스스로 만족하고 감탄했다"며 그 완성도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러블리즈는 여신에 이어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멤버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언제일까. 유지애는 "저희는 매일매일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더 아름다운 순간을 위해 류수정은 "1위 하고 싶다"고 분명하게 어필했다. 각오와 함께 노력 과정이 있어 이런 목표가 더욱 특별하다. 이미주와 베이비소울은 "멤버들끼리 더욱 뭉쳤고, 초심을 생각했다. 더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러블리즈는 이날 오후 6시 '원스 어폰 어 타임'을 발매한다. 같은 날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러블리즈는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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