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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팝인터뷰③]규현 "동방신기 콘서트 보고 감동…댄스 레슨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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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규현은 사회복무요원 기간 동안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을 하게 돼서 현역 분들 보기에는 너무 편하게 군생활을 했다. 그래서 저는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이 기간 동안 남들은 어떻게 2년을 보낸 지 모르겠지만 저는 연습생 시절도 2달밖에 안되고 배우고 싶은 게 많은데 시간이 없으니까 배우지도 못해서 다양한 것을 배웠다. 피아노, 일본어, 운동 등을 퇴근하고 했다. 주말에는 춤도 배우고 피부과도 다니고 이것저것 많이 했다. 저에게 되게 좋은 시간이었다"

규현은 복무 기간 동안 슈퍼주니어 공연을 비롯해, 평소에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던 지인들의 공연도 보러다녔다고.

"지인 공연을 많이 보러 다녔다. 되게 즐거웠다. 동방신기 콘서트를 봤는데 감동과 충격이었다. 너무 멋있더라. 그 주말부터 바로 댄스 레슨을 시작했다. 나도 팬들에게 저렇게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춤도 되게 열심히 준비할 계획. 춰봤는데 되더라. 해봐야 하지 않겠냐"

헤럴드경제

규현은 자신의 컴백에 쏟아진 큰 관심에 놀라는 한편,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가기 전에 많은 회사 직원 분들도 그렇고, '(지금 인기의) 반은 없다고 보면 된다'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팬미팅을 가기 직전 열었던 똑 같은 곳에서 이번에 열었는데 생각 외로 많이 채워주셔서 감사드린다. 2년 동안 제가 완전히 연예계와 떨어져서 있었는데도 기다려주셨다는 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제가 잘 있다 왔으니까 제가 피곤한 걸 떠나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열일 할 예정이다"

또한 규현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 첫날인 25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열일이다.

"'서재패' 라인업 막판에 들어가게 됐다. 라인업 완성된 상태에서 제안을 주셨다. 대중들과 마주치면서 공연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페스티벌만의 파이팅도 있고, 팬분들뿐만 아니라 그 외 분들에게도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니까 (하게 됐다)"

2년의 공백은 규현에게 독이 아닌 약이 됐다. 대중은 열렬하게 그를 반기고 있다. 규현은 그런 반응을 조심스럽게 즐기면서 다양한 활동 행보를 예고했다.

"2년 동안 잊혀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기억해주시더라. 감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한국 전통주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돼서 공부하려고 생각 중이다. 슈퍼주니어가 해외 팬도 많다보니까 우니나라 전통주를 홍보하고 하면 좋을 것 같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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