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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팝인터뷰②]규현 "슈퍼주니어, 올해 안에 완전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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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규현은 타이틀곡 '애월리'에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애월리'는 짝사랑 하는 이와 멀어질까 두려운 마음을 애써 숨겨 보려는 스토리를 덤덤한 가사로 풀어낸 곡.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고요함을 더하는 스트링 사운드로, 곡 전반에 제주도 '애월리'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애월리'는 제주도 애월리가 맞다. (우리가) 살면서 짝사랑을 다 해본다. 짝사랑 받아보기도 한다. 그런 한쪽만 하는 사랑이 너무 슬프더라. 그런 짝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휴가 때 제주도에 갔다가 친한 지인들과 쓰게 된 곡이다"

'애월리'는 회사 내부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이에 규현은 "처음으로 작사 참여했다. 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 타이틀곡으로 선정 돼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싱글 발매에 어떤 응원을 전했냐는 질문에 규현은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제가 설레발을 안 치는 스타일이다. 첫 번째 앨범 만들다가 엎어진 쓰라린 기억이 있어서 (앨범 작업에 대해) 가족한테도 말하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말을 안 했다. 확정이 되면 안심하고 말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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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규현은 "최근에 군복무를 하면서 희철이 형이 저를 많이 챙겨줬다. 교통사고로 사회복무요원이 됐고, 각종 예능에서도 활동하는 점이 비슷해 동질감을 느꼈나보다. 형한테 곡을 들려줬는데 좋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규현은 이번 앨범 작업에 대해 "녹음이 잘됐다. 2년을 쭉 쉬다가 나와서 컨디션이 괜찮았다. 수월하게 잘 끝냈다"며 "복무 기간동안 보컬 레슨도 많이 받긴 했는데, 제가 2년 동안 목을 안 쓰다가 써서 목상태가 좋다. 군대에 가기 직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소리도 안 나오고 그런 상태였다. 2년 동안 푹 쉬고 온 목소리를 활동하면서 많이 들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가 규현을 마지막으로 전원 '군필돌'이 되면서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규현은 "저도 회사에 왜 슈주가 5월에 안 나오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나오자 마자 갑자기 만들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 내부의 전체적인 앨범 계획도 있다. 그래서 제 앨범이 먼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올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슈퍼주니어 컴백이 잡혀 있다. 개인 활동 후 슈퍼주니어 앨범을 준비해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해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규현의 소집해제를 한 달 전부터 기다려왔다. 규현은 형들의 축하 속에 컴백했다고 밝혔다.

"저희 단체 카톡방이 있다. 축하도 많이 해주고 전화도 따로 오더라. 소집해제 한 달 전부터 '드디어 온다' '우리 완전체 다 모인다' '막냉이 들어온다' 하면서 저를 기다렸다"

(팝인터뷰③에 계속)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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