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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W뮤직]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NCT 127… K팝 새 흐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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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이 차세대 K팝을 이끌 ‘글로벌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첫 북미투어에 나선 NCT 127은 미국 뉴저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에 이어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9개 도시, 10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한 NCT 127은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 개방하는 등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번 투어에서 NCT 127은 대표 히트곡인 ‘소방차’, ‘무한적아’, ‘터치(TOUCH)’, ‘사이먼 세이즈(Simon Says)’를 비롯해 오는 24일 발매되는 신곡 ‘슈퍼휴먼(Superhuman)’, ‘시차’ 등 감각적인 음악과 완벽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콘서트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팬라이트를 흔들면서 노래를 부르는 등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고, ‘We are your morning stars. You are our Angels’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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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멤버들은 “이번 투어를 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미국 각 도시에서 공연할 때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미국에 다시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NCT 127의 첫 북미투어의 성과는 대단했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K팝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것은 물론, 미국 대형 페스티벌과 유명 토크쇼에 연이어 출연을 확정하며 NCT 127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 감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듣는 음악’에서 ‘보고 듣는 음악’으로 한 단계 확장, 트렌드를 따라가는 K팝이 아닌 ‘트렌드에 앞장서는 K팝’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NCT 127은 다시 한번 북미 공략에 돌입한다.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퍼찬가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서머 킥 오프 콘서트’와 6월 2일 샌프란시스코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리는 ‘와즈마타즈’에 출연해 특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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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킥 오프 콘서트’와 ‘와즈마타즈’는 미국 최대 라디오 플랫폼 아이하트라디오가 주도하는 대형 뮤직 콘서트. 올해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콜라보레이션을 펼친 세계적인 가수 할시를 비롯해 엘리굴딩, 비비 렉사 등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출연한다.

또한 NCT 127은 미국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스트라한 앤드 사라(Strahan & Sara)’, FOX5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을 포함해 CBS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연이어 나와 미국팬들과 거리감을 좁히며 글로벌 대세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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