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어비스' 안효섭, 이성재에게 당했다..어비스도 잃어 '충격'(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어비스'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어비스' 안효섭이 이성재에게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연쇄살인범 오영철(이성재 분)은 식물인간이 된 박기만(이철민 분)의 병원을 찾았다가 차민(안효섭 분)을 만났다.

이날 차민은 전 연인 장희진(한소희 분)이 살해 당할뻔한 위기를 두 눈으로 목격했다. 이로 인해 그를 고세연(박보영 분) 집에 데려다 놓고 "나가면 위험하다"고 했다.

차민은 고세연에게 "희진이가 당한 거 사고를 가장한 살해다. 희진이가 왜 그렇게 거짓말 하면서 날 범인으로 만들려 한 걸까. 모든 비밀을 풀 열쇠는 박기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비스로 한번 죽였다가 다시 살리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병원으로 향한 차민. 오영철도 박기만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고세연까지 차민이 연락이 닿지 않자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고세연이 만난 차민은 피투성이였다. 차민은 의식을 잃었다. 그에게 있던 어비스로 고세연이 목숨을 살리려 했다. 어비스를 들고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라며 울먹였다.

이때 어비스의 또 다른 법칙이 등장했다. '주인이 사망하면, 두 번째 부활자가 임시 소유주가 된다'는 내용. 이로써 차민에게 있던 어비스는 오영철의 것이 됐다. 차민이 어비스까지 잃으면서 보는 이들도 충격에 빠졌다.

오영철이 어비스를 갖게 됨으로써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든 열쇠를 풀 수 있는 박기만은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어비스'에서 고세연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됐다. 차민을 가짜로 의심하던 그는 지문을 확인했다.

이에 차민은 "너 살려준 나를 지금 의심했냐. 내가 맞다고 하지 않았냐. 너랑 나랑 지낸 세월이 얼만데 꼭 눈으로 봐야 아냐. 진짜 의리 없다"며 억울해 했다.

고세연은 "진짜 다행이다. 그러면 네가 차민인 것도 맞고 날 살려준 것도 맞고 다행이다"라더니, "관에 찍힌 지문은 입관식 날 찍힌 거다. 네가 날 살려준 거 아니냐. 오영철도 우리처럼 다른 모습으로 부활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세연은 "그 인간은 몰랐던 거지. 겉모습은 변해도 지문은 안 바뀐다는 걸. 아, 그거였네. 오영철은 아직 모르는 거다. 지문이 같다는 걸"이라고 깨달았다. 고세연이 자신을 죽인 오영철을 잡을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