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내 인생을 바꾼 1분"…'초면에사랑합니다' 진기주, 김영광 속이고 이중생활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funE | 강선애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의 발칙한 행동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5, 6회에서는 안면실인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민익(김영광 분)과 그런 그를 감쪽같이 속이는 정갈희(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민익은 정갈희의 얼굴만 또렷하게 보이는 이유를 찾았다. 바로 정갈희의 빨간 카디건과 안경, 질끈 묶은 파마머리가 도민익의 뇌에 각인된 것. 그는 정갈희의 패션이 바뀌면 얼굴이 안 보이는지 증명하기 위해 대뜸 본인의 옷과 신발을 벗어던지며 그녀에게 빨리 입어보라고 비장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정갈희가 빨간 카디건, 안경, 묶은 파마머리 대신 다르게 변신을 하자, 도민익의 눈에는 그녀의 얼굴도 지워졌다.

정갈희는 자신의 전(前) 직장상사였던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과 도민익이 엮이자 은근슬쩍 질투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베로니카 박과 맞선을 보러 가는 도민익이 그녀의 편을 들자 "본부장님도 눈치 보는 사람이 있으시네요"라며 정갈희가 풀 죽은 목소리로 투덜대는 장면은 베로니카 박을 향한 질투와 도민익에 대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특히 도민익이 맞선 보는 호텔로 달려간 정갈희가 "내 인생을 바꾼 1분"이라며 베로니카 박 대신 그녀를 흉내 내면서 도민익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정갈희의 본격적인 이중생활을 예고했다. 보스와 비서로 아웅다웅하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흐르면서,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다른 장소로 향한 베로니카 박이 도민익 대신 청바지와 후드티를 입고 나온 기대주(구자성 분)를 만나고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그를 보며 "스텝은 꼬였는데 난 왠지 재밌는 춤을 추게 될 것 같거든"이라고 말해, 이 두 사람의 로맨스도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파격 변신한 정갈희와 그녀를 베로니카 박으로 착각한 도민익의 알쏭달쏭 관계를 그려낼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14일 밤 10시 7, 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 다함께 Fun! SBSFunE 연예뉴스 [홈페이지]

☞ 공식 SNS [페이스북] 앱 다운로드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저작권자 SBS플러스 & SBS콘텐츠허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