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다리 메스버그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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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손과 다리에 난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인 '메스버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스버그 현상이란 다리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드는 현상으로, 다리가 심하게 간지러워 강하게 긁게 되는 것을 말한다.
앞서 박유천은 다리 상처에 대해 대상포진으로 생긴 상처라고 해명한 적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의 증상으로는 간지럼이 계속되다가 그 후에는 통증으로 발전해 경우에 따라 몸살 증세가 나타나는 게 대부분이다.
더불어 마약의 부작용은 메스버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마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뇌피질에 대한 흥분작용이 가장 대표적이다. 급성중독이 일어나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심하면 사망한다.
적은 양을 사용하더라도 이후 지속적인 의존 증세가 나타나며, 상태가 심하면 환각, 망상, 과도한 흥분 상태에 빠진다. 이에 따라 일부 중독자는 자해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되는 경우가 있다.
지난 29일 박유천은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동안의 입장을 접고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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