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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스브스타] 일본에서 식사 도중 "조센징" 소리 들은 아이돌, 누리꾼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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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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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주헌이 일본 현지에서 한국인 비하 발언을 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콘서트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주헌은 SNS를 통해 식사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주헌은 한 일본 식당의 바 테이블에 앉아 혼자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말이 들려왔습니다. 주변 테이블에서 비웃는 웃음소리와 함께 '조센징'이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포착된 겁니다.

이에 주헌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차분히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표정에도 큰 변화가 없어서 주헌이 해당 발언을 인지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편,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논란이 커지자 결국 주헌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큰 소리로 말한 건 들으라고 한 소리다", "일본에서 7년 살았는데 멀쩡한 일본인이라면 절대 조센징이라고 안 부른다", "건장한 남자가 혼자 가도 저러는데 여자들이 가면 어떨지 상상해보니 소름 돋는다" 등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발음으로 단어 뜻 자체만으로 혐오적 의미가 없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몬스타엑스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 cactus1757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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