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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4강 1차전 결장하는 손흥민 "동료를 믿는다…걱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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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웨스트햄전 출격 준비…한 시즌 개인 최다 '21호골 재도전'

연합뉴스

손흥민, 'UCL 아시아선수 최다골' 세리머니
(맨체스터[영국]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두 골을 잇달아 꽂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호골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골'(12호골) 기록을 경신했다.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나의 팀과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경기장을 믿습니다. 그래서 걱정 안 해요."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한국시간 5월 1일)를 앞두고 팀 동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4강 1차전 무대에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데일리 미러,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솔직히 4강 1차전 결장은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내가 경기를 뛸 때보다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훨씬 떨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펼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총 3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8강 2차전에서는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경고 2개를 받았던 손흥민은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1개 추가해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팀의 골잡이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핵심 공격자원인 손흥민의 결장은 큰 전력 손실이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남의 팀과 선수들, 그리고 홈구장을 믿는다. 그래서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아약스와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게 슬프고 실망스럽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를 동료와 함께 지켜보면서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특히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선수들 모두 몸 상태가 좋고 경기력도 뛰어나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게 '긍정 에너지'를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 경기가 별로 남지 않았다. 기분도 좋고 중요한 경기들도 다가오고 있다"라며 "큰 도전이 앞에 있다. 4강 1차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큼 '생생한 다리'로 4강 2차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멀티골' 기뻐하는 손흥민…UCL 아시아선수 최다골
(맨체스터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팀의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날 두 골을 잇달아 꽂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호골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골'(12호골) 기록을 경신했다. leekm@yna.co.kr



아약스와 4강 1차전에 앞서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7일 펼쳐지는 웨스트햄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 먼저 출격한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토트넘은 매 경기 승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승점 70으로 3위를 달리는 토트넘은 4위 첼시(승점 67), 5위 아스널(승점 67),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와 숨 막히는 '승점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11위 웨스트햄을 상대하는 토트넘은 '오직 승리'만을 외치고 있다.

웨스트햄전은 손흥민에게도 중요하다.

이번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UCL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두 시즌 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21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최근 2경기 동안 골 침묵을 지킨 터라 웨스트햄전을 통해 골 감각을 되살려내야만 한다.

손흥민은 "토요일 웨스트햄전은 나에게 중요한 경기"라며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44경기나 소화한 손흥민은 "만약 내가 지쳤다고 이야기하면 동료들에게도 피로감이 전염될 것"이라며 "그래서 피곤해도 절대 피곤하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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