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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이승준, 다솜 찌르고 도주…'11년 전 화재의 진실' 충격 발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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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캡처


이승준이 다솜을 찌르고 도주했으나 김권에 꼬리를 잡혔다. 이승준은 박진영에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화에서 강근택(이승준 분)을 찾아 폐쇄된 역인 유령역을 찾은 이안과 윤재인(신예은 분)이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를 목격한 상황.

윤재인과 이안은 강근택이 아닌 강은주(전미선 분)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안은 "뭔가 좀 이상하다"며 자신들이 발견한 가방과 쇠사슬이 강근택이 아닌 강성모(김권 분)가 그의 것처럼 놓아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강국역'이라는 글자를 본 이안은 "강국역에도 혹시 이런 공간이 있느냐"고 윤재인에 물었다. 강성모와 강근택이 강국역에 있었던 것. 이안에 이 사실을 들은 은지수(다솜 분)는 현장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강국역에 있던 강성모는 목소리만 들리는 강근택에 "어서 나와"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가장 괴롭게 잔인하게 갚아줄 수 있을지 그것만 생각했으니 나는 괴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근택은 "너는 내 피를 물려받았다. 네가 괴물이니 은주도 너를 떠난 것"이라고 도발했다.

곧이어 두 사람은 대면했고, 칼을 든 강성모가 강근택을 찌르려던 순간 은지수가 들어왔다. 공포탄을 쏜 은지수는 강성모에 "칼을 내려놓으라"고 말렸고, 강성모는 "제발 이쪽으로 오지마"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 틈을 타 다가온 강근택은 은지수를 칼로 찔렀다. 강성모는 "안돼"라고 소리치며 절규했다.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은지수는 "저 놈 죽인다고 네 상처 낫는 것 아니야.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될 거야. 그러니까 제발 나랑 같이 돌아가자"며 강성모를 간절히 바라봤다.

상황을 들은 이안은 강국역 주변에서 뛰쳐나가는 강근택을 발견하고 쫓아갔다. 결국 그를 발견한 이안은 강근택과 육탄전을 벌였고, 사이코메트리에도 성공했다. 그 순간 등장한 남대남(박철민 분)이 강근택을 체포했고, 강근택은 "강성모가 널 살렸다고 생명의 은인이라도 된 것처럼 착각하지마. 강성모는 그저 널 길들였을 뿐이니까"라며 이안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강근택은 경찰서로 이송되던 도중 도주했고, 심각하게 부상을 입었던 은지수는 병원에서 그만 사망하고 말았다. 이안은 자신이 은지수를 죽게한 것이라며 자책했고, 한민요양병원에서 강은주를 데리고 나온 것이 강성모였다고 윤재인에 전했다.

한편 은병호(엄효섭 분)는 자신이 은지수를 죽인 것이라며 남대남(박철민 분)에 이번 사건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남대남은 사건 수사를 위해 윤재인을 불렀고, 윤재인은 이안을 데려갔다. 이안은 남대남에 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에 대해 털어놓으며 강은주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했다.

윤재인이 강은주를 먼저 만났고, 강은주는 아무리 도망을 다녀도 강근택이 자신을 찾아냈다고 이야기했다. 한민요양병원 사건 당시에도 자신이 나타나지 않으면 환자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것. 강은주는 그러면서도 영성아파트 사건 이후로 강성모와는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을 말하고, '11년 전 화재의 진실을 말해주겠다'고 했던 강근택의 말은 전하지 않았다.

이안은 이후 조사실에서 나오는 강은주를 부축하다 사이코메트리를 하게 됐다. 강은주의 기억 속에서 강근택은 왜 요양병원 사람들을 죽였느냐는 강은주에 "나도 강성모처럼 해본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뭐가 그 아이를 사람으로 만들어 놨을까. 영성아파트 살인사건 그건 내가 한 짓이 아니야. 나는 다른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 불을 지르지도 않았다. 나와 똑같이 감정이 없는 아이라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충격 발언을 했다.

같은 시각, 강근택은 강성모에 꼬리를 잡혀 궁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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