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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프로당구 선발전 첫날 “이런 분위기 처음 긴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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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프로당구(PBA) 1부투어에서 활약할 선수를 선발하는 "PBA투어 트라이아웃"이 21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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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프로당구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큽니다.”

21일 프로당구(PBA) 1부투어에서 활약할 선수를 선발하는 ‘PBA투어 트라이아웃’이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2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선발전 첫 날로 22개조(1~22조) 조별 예선이 치러진다. 조별 4명씩 88명이 출전, 풀리그를 통해 각조 1, 2위 44명이 25~26일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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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외부에 마련된 선수대기실(사진)에는 출전선수들이 다른 선수 경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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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15개 테이블에서 시작

첫 경기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15개 테이블에서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고, 경기장 외부에 마련된 선수대기실에는 출전선수들이 다른 선수 경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트라이아웃 출전 선수들은 프로당구에 대한 긴장감과 프로당구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한지승(광명)은 “시합장소도 호텔이고, 조명도 갖춰져 있는 등 기존 대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거기에 ‘프로’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그런지 다른 시합보다 더 긴장된다”며 “프로라면 뭔가 전보다 더 전문적으로 당구를 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선수는 당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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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승(광명‧사진)은 " ‘프로’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그런지 다른 시합보다 더 긴장된다"며 "프로선수는 당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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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지낸 박춘우(서울)는 “어떤 시합이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에는 변함이 없다”며 “첫 경기를 치러보니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형태의 대회라 새롭다. 경기장 조명 등 시설도 당구치기 좋은 환경으로 꾸며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프로화 시도에 비해 상금 등 규모가 많이 커졌다. 예전처럼 중간에 흐지부지되는 일 없이 잘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BA측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한 만큼 당구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장재홍 사무국장은 “이틀 동안 밤을 지새우며 트라이아웃을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순조롭게 트라이아웃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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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투어 트라이아웃"은 21일부터 5월 1일까지 1~3차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48명이 1부투어 진출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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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3차례 걸쳐 1부투어 선수 48명 선발

‘PBA투어 트라이아웃’은 21일부터 5월 1일까지 1~3차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48명이 1부투어 진출권을 획득한다.

21~26일에 진행되는 1차 선발전에선 24명의 1부투어 진출자가 확정된다. 우선 21~24일에는 조별예선이 치러지고, 25~26일에 열리는 결선토너먼트가 열린다.

조별예선은 331명의 참가자가 83개조(조별 3명)에 편성돼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21일에는 1~22조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되며, 각 조 1‧2위 44명이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는다. 같은 방식으로 24일까지 조별예선이 진행된다.

25~26일에 개최되는 결선토너먼트에는 83개조중 각조 1‧2위 166명과 조 3위 중 상위 32명까지 198명이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25일 8명, 26일 16명 등 24명의 1부투어 진출자를 선발한다.

27일부터 진행되는 2차 선발전은 307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16명을 선발한다. 30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3차 선발전은 291명이 이틀에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러 8명을 선발한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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