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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열혈사제' 김남길, 교황 권유로 한국에 남아 악과의 싸움 계속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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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 SBS 열혈사제 방송화면캡처


마지막화였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극본 박재범)에서 김해일(김남길 분)은 이중권(김민재 분)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해일은 혈혈단신으로 이중권의 부하들과 맞붙었다. 김해일은 이중권에게 총을 뺏어들어 머리에 겨눴고, 경찰서 사람들과 박경선(이하늬 분)이 현장에 도착했다. 박경선, 구대영(김성균 분)은 김해일을 말렸고, 김해일은 고민 끝에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번이 아니라 일흔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겠다"라고 말하고 총을 놓았다. 이중권은 체포되어 차에 타던 중 경찰에게서 총을 빼았았고, 김해일을 겨눴다. 김해일은 박경선과 서승아(금새록 분)을 끌어안았다. 구대영은 이중권에게 발포했고, 이중권은 총에 맞아 즉사했다. 손을 떠는 구대영에게 박경선은 적법한 절차였다고 위로했다.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 피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강석태(김형묵 분)는 최고 변호사들을 대동하고 박경선의 사무실로 갔지만, 박경선은 텔레비전 뉴스를 틀었다. 뉴스에서는 강석태가 살인을 지시하는 음성 파일과 박경선의 인터뷰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이를 본 변호사들은 도망치고, 박경선은 이영준 신부 살해 혐의로 강석태를 체포했다. 진술 중 강석태는 배짱을 부렸고, 김해일이 진술실로 들어가 강석태를 압박했다. 강석태도 지지 않았다. 김해일은 이중권의 죽음이 보도 되지 않은 틈에 이중권인 척 황철범(고준 분)을 불러냈다. 황철범은 구대영이 잡았다.

김해일은 강석태에게 이중권이 찍어두었던 몰래카메라 영상을 보여주었다. 강석태는 빼도박도 못할 영상에 분노했다. 박경선은 김해일에게 죄값을 받기 위해 형을 살겠다고 말했고, 김해일은 검사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하거나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경선은 그건 죄값을 받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박경선의 사무실에 끌려온 카르텔 일원들은 죄를 부정하다가 박경선에게 너는 왜 죄값을 안 받냐고 화내다가, 죽은 박원무 핑계를 댔다. 그때 박원무(한기중 분)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박원무는 죽은 척했던 것이었다.

기용문(이문식 분)은 신자들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지만, 뉴스에서 기용문이 신자들을 욕하는 영상이 나왔다. 기용문의 오른팔 핸드폰에서 입수한 영상이었다. 고자예프(김원해 분)는 땅굴에서 이주간 버텼고, 구대영은 일주일 전에 알았지만 급한 일이 있어서 못왔다고 말했다. 고자예프도 잡혀갔다. 쏭삭(안창환 분)은 장룡(음문석 분)을 면회해 갈 곳 없으면 오라고 말했다. 한성규(전성우 분)은 눈을 떴고, 김해일을 형이라고 불렀다. 김해일은 고생했다고 말했다.

박경선은 성당 식당에서 구대영, 서승아, 김인경(백지원 분)과 마무리를 했다. 김해일은 한 신부님 나오면 끝이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을 저질렀다며 신부를 그만둘 마음을 밝혔다. 구담경찰서 경찰들은 모두 함께 죄를 속죄하며 사직서를 제출했고, 박경선도 죄값을 치룰 준비를 했다. 박경선은 마지막 길을 김해일과 함께 걸었다. 대검찰청에서 김해일과 박경선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오요한(고규필 분)은 꿈에 그리던 나사로 가게 되었다. 새 부장검사는 처벌을 받으려하는 박경선에게 벌은 고통스러워야하지 않겠냐며 자신의 밑에서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잡는 일을 하라고 말했다. 박경선은 알았다며 자신이 일 잘하는 직원들을 안다고 말했다.

박경선은 퇴사한 경찰청 직원들과 함께 일을 시작했다. 외국으로 2년간 떠나려던 김해일은 구담 성당에서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고, 떠나려던 중 교황의 방문을 받았고, 교황은 김해일에게 당신의 일을 들었다며 교구에 남으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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