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폭로' 임블리 남편 박준성 누구?…레드애플 MV 출연·멋남 운영

임지현 박준성 /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남편 박준성 대표가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분노했다.

19일 박준성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18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강용석은 "임블리가 굉장히 어려서부터 어떤 분하고 동거를 했다. ‘빚투’ 문제와 비슷하다. 그 분이 생활비와 학비부터 심지어는 성형수술 비용까지 다 지원해줬다"고 주장했다. 또 "가족의 동생들 학비까지 대줬다. 카페도 차려줬었는데 이후 가세가 기울면서 헤어지고 지원해준 돈을 일부 돌려달라고 말했다. 차용증으로 써놓은 것도 있다. 그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났었다. 결론이 일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블리의 남편 박준성은 해명했다. 그는 "강용석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강용석과 일행은 제 아내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임지현과 전 남자친구는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고 동거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임블리는 부건에프엔씨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이다. 임지현 상무는 현재 남편인 박준성 대표와 임블리를 비롯해 여성의류 브랜드 탐나나, 남성의류 브랜드 멋남,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등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부건에프엔씨는 연 매출은 약 1700억원을 기록했다.

박준성 대표는 지난 2006년 멋남 쇼핑몰로 2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한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0년에는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 CEO 자리에 올랐다. 이와 관련 '멋진 남자, 멋남'이라는 책도 냈다.

멋남은 과거 그룹 레드애플 뮤직비디오 제작 지원을 한 바 있다. 당시 박준성은 뮤직비디오에도 잠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