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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5시간 비밀 연애→3년차 부부"…'이상우♥'김소연,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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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소연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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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결혼 3년 차인 김소연은 1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와 어떻게 사귀게 됐냐는 질문에 "사귀자는 얘기를 한 건 아니고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상우 씨가 절친한 배우 이상윤 씨에게 전화하더니 '내 여자친구 바꿔줄게'라고 하고 나한테 전화기를 건내더라.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비밀 데이트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녔다"며 "사람들에게 안 들킨 줄 알았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까 저희를 보신 분들이 모른 척 해주신 거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소연은 이상우와의 결혼 생활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보일러 없이 생활한다. 데이트할 때 집에 갔는데 너무 춥더라. 춥다고 말하니까 패딩 입으라고 하더라"며 "남편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집안도 추워야 된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너무 추워서 결국 1인용 전기장판을 구매했다"며 "제가 전기장판을 틀고 있으면 본인도 추운지 가끔 발 하나가 들어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상우를 향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대본을 미리 보고 애정신이 있으면 건너뛴다. 대본을 못 봤을 땐 둘이 가까워진다 싶으면 빛의 속도로 방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연은 결혼 후 좋은 점을 묻자 "연애할 때는 아침 7시에 데이트를 시작해 밤 10시에 헤어졌다. 너무 힘들었다. 엄마가 50부작 드라마 찍을 때보다 지금 얼굴이 더 상했다고 하더라. 그랬는데 결혼해서 안 그래도 되니까 좋다"고 대답했다.

김소연은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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