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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신의 편집"..미국 접수한 '현지먹3', 정준영 완벽하게 지웠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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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희 기자] '현지먹3' 제작진이 가수 정준영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운 '신의 편집'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하 현지먹3) 1회에서는 시즌3를 시작하게 된 이연복 셰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왜 미국에 오게 됐나?'라는 자막으로 궁금증을 높였고, 이연복 셰프는 "저번에 공항에서 PD랑 시청률이 5% 나오면 다음 시즌 가자고 공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연복 셰프는 "어는 나라를 가도 자장면은 해보고 싶다. 과연 세계적으로 먹힐지 궁금하다. 가장 궁금했던 게 중국이었는데 소원을 풀었고 미국도 궁금하긴 하다"라면서 다음 목적지로 미국을 택했고, 그와 함께 떠날 멤버들로 에릭, 존박, 허경환이 소개됐다. 또한 시즌1에 출연한 이민우는 스페셜로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합류하기로 했다.

이어 미국으로 간 멤버들은 첫 번째 목적지인 LA에서 푸드트럭을 보고 "잘 만들었더라"고 칭찬했고, 창고형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완벽한 호흡으로 재료 손질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에릭은 양파를 수월하는 써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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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들은 허모사 비치에서 첫 장사를 시작했고, 자장면과 탕수육을 처음 접한 손님들은 신기해하면서도 "맛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있는 셰프 20인으로 손꼽히는 '현슐러' 아리 테이머 또한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날 '현지먹3'는 첫날부터 미국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앞서 LA 촬영을 함께했던 정준영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등장하지 않아 "신의 편집 같다"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우려했던 정준영을 완전히 지우고 남다른 멤버들 간 케미로 재미를 높인 '현지먹3'가 다음화에선 또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현지먹3'는 지난달 11일, 당초 멤버였던 정준영이 '몰카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정준영은 지난달 12일 긴급 귀국했으며 '현지먹3' 측 역시 "기획 당시부터 LA 촬영은 정준영이,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가 출연하기로 예정됐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향후 정준영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현지먹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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