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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서와' 칠레 세자매, 김치에 '키카'까지…한국에 푹 빠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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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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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칠레 세 자매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칠레 출신 제르의 여동생들인 마조리, 소영, 정미가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 키즈카페를 찾아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한식 쿠킹클래스를 예약했다. 김치 사랑이 남다른 아버지를 위해 제대로 김치 만들기를 배우려 한 것.

제르는 "아버지 김치 선물을 필수다. 안 보내면 속상해 한다. 너무 좋아하셔서 꼭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조리는 "동영상으로 김치 만드는 법 보고 해봤는데 실패했다.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쿠킹클래스 사람들을 만난 세 자매는 식재료 구입부터 배웠다. 배추, 대파, 마늘 등 강사가 구입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휴대폰에 꼼꼼하게 저장해 뒀다.

쿠킹클래스에서는 김치 뿐 아니라 된장찌개, 잡채, 수육 등 대표적인 한식들이 등장했다. 마조리는 하람이를 안고 있어서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우여곡절 끝에 김치가 완성됐다. 마조리는 정미가 완성한 김치를 맛볼 때만큼은 잠시 하람이를 내려두고 '폭풍 흡입'했다.

마조리는 김치, 수육을 함께 맛보고 "아주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맵지도 않다. 만들기도 복잡하지 않다"며 "재료가 있어야 하지만 칠레에도 한국 마트가 있으니까 사서 하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조리는 "아빠가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면서 고개를 끄덕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키즈카페, 일명 '키카'도 찾아갔다. 마조리는 제작진에게 "하람이의 촉각, 시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곳에 가고 싶다. 하람이가 잘 기억 못하겠지만 활동을 통해 하나라도 기억했으면 한다"고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키즈카페에 도착한 하람이는 잠이 덜 깨 비몽사몽했지만, 이내 수많은 장난감과 놀잇감을 보고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마조리는 하람이가 신이 난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 했다.

생후 11개월 하람이는 뭐든지 입으로 탐색하려 해 웃음을 줬다. 여기에 정미는 하람이보다 더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마조리는 엄마, 아이들을 위한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에 감탄하며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다"고 밝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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