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흔들' 버틀러, 6⅔이닝 2실점...패전 위기 [오!쎈 체크]

[OSEN=창원, 한용섭 기자] NC 버틀러가 손톱 부상에서 복귀해 역투를 펼쳤으나 패전 위기다.

버틀러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일 키움전에서 2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부진할 때 손톱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이날 1군에 복귀했다.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됐다.

1회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은 후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박용택을 외야 뜬공,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하위타순 3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는 정주현, 이천웅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4회에도 박용택, 김현수, 유강남 3~5번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5회 김민성을 삼진, 김용의와 전민수는 2루수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까지 63구를 던진 버틀러는 6회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정주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7회 1사 후 하위타순 김용의와 전민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아 2아웃, 앞서 3연속 삼진을 잡았던 이천웅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버틀러를 내리고 강윤구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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