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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최명길, 김소연 친母였다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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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명길은 김소연의 친모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이어 이웃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주는 자신의 이야기를 빗대어 과거의 기억을 전부 기억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시 부장님은 웃을 때가 훨씬 더 예쁘세요. 그 예쁜 조카 닮았다고요"라고 위로했다. 이어 "저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래가지고 부장님한테 미움을 받나봐요"라며 강미라에 다가갔다.

강미리와 외근을 마친 한태주는 "힘든 건 제가 아니라 부장님이셨잖아요. 얼굴에 다 티나는 거 아시죠? 계속 무슨 일이 있다. 그 남자 아직도 못 잊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그런거 아니라니까. 자꾸 기어올라?"라며 욱했고, 한태주는 "이렇게 매운 걸로 생각을 지우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다니까요"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강미리를 위로했다.

그 시각 전인숙(최명길 분)은 "따님이 한명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 따님이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라면 강미리의 말을 떠올렸다. 전인숙은 운전기사를 퇴근시킨 뒤 직접 차를 끌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동하는 도중 자신이 강미리를 식당 앞에 버렸던 그때를 회상했다.

박선자(김해숙 분)의 식당을 찾아간 전인숙은 "형님"이라며 그를 불렀다. 박선자는 전인숙의 등장에 충격에 빠졌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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