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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방탄소년단 효과?" 멜론, 2일째 접속오류→복구완료..팬덤이용자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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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로 꼽히는 멜론이 또 서버 접속 오류로 이용자들의 분노를 샀다.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은 지난 12일과 13일 모바일 앱 서비스 등 오류가 발생했다.

특히 멜론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하는 시각에 서버가 마비됐다. 이에 사용자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게 됐고, 실시간 음원차트 역시 2시간 만에 집계돼 반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멜론 측은 공지사항으로 "12일 오후 6시부터 갑자기 증가된 트래픽으로 인해 멜론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편을 겪고 계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멜론 측은 "빠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향후 동일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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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멜론은 하루 만에 다시 같은 오류가 반복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에 따라 트래픽이 폭주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많은 팬들이 접속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이용자들은 멜론의 대처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당연히 멜론 측에서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맞춰 서버를 탄탄히 구축했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또 이틀 연속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한 분노도 쏟아지고 있다. 애꿎은 방탄소년단과 팬덤이 오류 발생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도 크다.

다행히 현재는 멜론 오류가 복구된 상태. 과연 멜론이 이번 일과 관련해 어떻게 조치를 취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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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역대급 클라스를 자랑하며 국내 주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MAP OF THE SOUL : PERSONA'는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등 전 세계 67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같은 시간 공개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수에서 전세계 가수 최단 시간을 달성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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