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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동욱♥유인나부터 이상우♥손성윤까지…모두에게 '진심이 닿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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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사랑부터 일까지 모두의 진심이 닿았다.


28일 종영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양은지(장소연 분)와 이두섭(박지환 분) 커플을 제외한 모든 커플이 이어졌다.


오진심(유인나 분)과 권정록(이동욱 분)은 핑크빛 사랑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믿음이 강했다. 권정록은 김세원(이상우 분)과 유여름(손성윤 분)이 몰래 주선한 소개팅에 의도치 않게 나가게 됐다. 오진심 역시 이 현장에 나갔는데 소개팅에 나간 권정록을 다그치기보다 그의 미모를 걱정했다. 오해가 쌓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진심은 권정록을 절대적으로 신뢰했다.


반대의 상황에서도 두 사람의 신뢰는 깨지지 않았다. 오진심은 해외 로케이션 드라마 촬영을 떠난 사이 열애설이 터졌다. 드라마 상대 남자 배우와 사진이 찍히며 오해를 샀던 것이다. 오진심은 열애설이 터진 직후 권정록에게 전화해 "절대 오해하면 안 된다"며 "들어가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정록은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오진심의 건강을 걱정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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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배우에 복귀에 성공한 오진심은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 분)에게 "내 마음 가는대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권정록과 사이를 공개적으로 대중에 밝히려고 했던 것이다. 오진심은 연기획 10주년 파티에서 권정록과 연인 사이로서 취재진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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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사랑 외에도 다른 커플들의 사랑도 이어졌다. 권정록의 친구인 김세원과 유여름 역시 해피엔딩이었다. 권정록의 집을 나와 유여름의 집으로 들어간 김세원은 전셋집 계약이 끝나자 새 집을 계약했다. 그는 유여름을 집으로 데려가 반지를 내밀며 "네가 할 수 있는 대답은 '결혼할게' 뿐이야"라며 청혼했다. 유여름 역시 김세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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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로펌의 변호사 커플 최윤혁(심형탁 분)과 단문희(박경혜 분) 또한 사랑을 이어갔다. 최윤혁은 단문희를 향한 사랑을 믿고 있었다. 하지만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인 단문희를 두고 연준규(오정세 분)가 걱정하자 최윤혁은 흔들렸다. 단문희는 이런 최윤혁에게 "내가 '금사빠'인 건 맞지만 매일 최 변호사에게 반하고 있다"며 사랑을 확인시켜줬다. 최윤혁은 단문희를 믿고 열정적인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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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커플이 해피엔딩이었다. 다만 양은지(장소연 분)와 이두섭(박지환 분)만은 아니었다. 양은지는 이사를 하고도 매일 자신의 집까지 버스를 함께 타고 퇴근한 이두섭의 행동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양은지는 이두섭에게 "나는 사랑이 꽃 같다. 아름답고 예쁘지만 금세 시들어보리는, 감내해야 할 게 많은 꽃 같다. 늘 다짐했다. 언젠가 다시 사랑이 찾아온다면 그땐 모른 척하고 지나가겠다고. 사무장님, 나 좋아하지 마라. 나 같은 사람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라"고 말했다. 양은지 역시 이두섭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이미 한 번 실패한 결혼과 딸 아이를 위해 이두섭을 포기했다.


모두의 마음이 상대방에 마음에 닿았다. 주인공인 오진심은 여자로서 한 남성에게 마음을 전달했고, 배우로서 대중의 마음에 닿으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진심이 닿다'라는 제목처럼 모든 캐릭터의 마음이 전달되며 해피엔딩으로 극의 막을 내렸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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