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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자백' 이준호, 류경수에 5년 전 살인사건 자백 제안..무죄 받아낼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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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자백' 이준호가 류경수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자백'에서는 한종구(류경수 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5년 만에 다시 한종구의 변호를 맡게 된 도현은 증거를 얻기 위해 직접 살인사건이 발생한 현장으로 가서 조사를 했다. 도현은 택시를 타고 돌아오던 중 트럭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이는 도현의 꿈이었다.

도현은 한종구를 찾아갔고 한종구는 "이번엔 진짜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도현은 "무작정 아니라고하기에는 증거가 너무 뚜렷하다 혐의를 인정하고 형량을 낮추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설득했지만 한종구는 "내가 안 죽였다"고 발악했다.

형사에게서 살인사건 현장 사진을 얻어낸 도현은 5년 전 사건 사진과 비교를 했고 5년 전 사건에 비해 손톱과 입주위가 깨끗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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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를 찾아간 춘호(유재명 분)는 "이번 사건은 네가 한 짓이 아니라는 것 알고 있다. 5년 전 사건은 네가 한 거잖아. 나한테만 이야기해봐라 그럼 내가 너를 꺼내줄 지도 모른다. 나한테 증거가 있다 내가 이걸 묻어버리면 넌 유죄"라고 회유했다. 하지만 한종구는 "5년 전에도 이번에도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현은 유리(신현빈 분)에게 피해자 김선희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고 유리는 피해자 집 앞 CCTV를 확보했다. 도현은 이를 보고 피해자가 사건발생 5일 전에 집을 나갔고 5일 후 같은 옷을 입은 채 살해됐다는 것을 알게됐다.

도현은 피해자 남자친구를 찾아갔지만 남자친구는 도현을 사채업자로 착각하고 도망가다가 도현을 둔기로 내려쳤다. 도현은 자신을 따라온 춘호에 의해 위기를 넘겼다. 춘호는 5년 전 한종구가 자신에게 흉기가 소주병이 아닌 사이다 병이었다는 것을 말했다며 "한종구가 범인이 아니라면 절대 알 수 없는 거다. 이번 사건에 대한 증거가 있다. 한종구가 범인이 아니다. 내가 증언을 하면 한종구가 풀려날 수 있다"고 설득했다.

도현은 "저 하기에 따라 증언을 할 수도 있다는 거냐.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물었고 춘호는 "한종구가 5년 전 사건의 대가를 치룰 방법이 있는지 알아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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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사건의 첫 번째 공판이 이뤄졌고 도현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춘호는 도현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이 내건 조건을 상기시켰다. 사건을 검토하던 진여사(남기애 분)는 사망추정시각에 이상함을 느꼈다. 도현은 두 번째 공판에서 진 여사의 말처럼 사망추정시각의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증인으로 나선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말을 바꿔 위증을 해 다시 도현은 수세에 몰렸다.

도현은 유리에게 한종구의 가족을 만나봐달라고 했고 유리가 한종구의 집을 찾아갔지만 동네 주민은 한종구의 어머니가 치매로 요양원에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종구는 자신의 어머니가 바람을 펴서 떠난지 오래라고 밝혔다.

도현은 마지막 방법으로 한종구에게 5년 전 양애란 살인사건의 자백을 제안했다. 양애란 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자백한다면 이번 김선희 살인사건에서는 무죄를 받을 수 있다는 것. 한종구는 어차피 다시 잡혀가는 거 아니냐고 어이없어했고 도현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 자백했다고 해서 다시 잡혀갈 일은 없다며 "저를 믿으셔야한다. 5년 전처럼"이라고 강조했다.

재판장에서 도현은 한종구에게 "5년 전 양애란을 살해했냐"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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