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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런닝맨' 범인은 '미세먼지'… 김종국, 팀원들 배신에 단독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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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런닝맨' 김종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사건번호 444' 특집으로 꾸며져 의문의 죽음을 당한 조연출 A의 사인을 찾는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이 모인 의문의 건물은 자물쇠로 잠겨있었고, 제작진에게 받은 수학 기호, 숫자들로 암호를 추리했다. 이후 지석진의 제안으로 나이순으로 수식을 완성했다.

폐창고 안에는 조연출 A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채 누워있었다. 조연출 A가 남긴 녹음기에는 '나를 발견한 당신들이 해가 지기 전까지 나를 아웃시킨 범인을 찾길 바란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증거를 하나씩 모은 결과, 송지효 신발에 비밀번호가 있다는 힌트를 얻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송지효가 범인 아니냐"라며 의심했다. 비밀번호로 폐창고를 탈출한 멤버들은 다음 단서를 찾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

식당에는 오리고기와 다리가 없는 세발낙지가 놓여있었다. 또 칼로리와 그램수 정보가 제공됐다. 유재석이 "세발낙지는 다리가 가늘어서 세발낙지다"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지석진의 다리를 살펴봐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는 가려져 있는 방을 발견했다. 각 방마다 R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고, 출입문에는 칼로리 측정기가 있었다. 멤버들이 먹은 총 169Kcal를 빼야 탈출하는 게임이었다. 각 방에는 칼로리를 뺄 수 있는 도구들이 있었다.

식당, 카페 현장까지 미션을 완수한 멤버들은 모든 레이스가 시작된 살인사건 현장의 주소를 발견했다. 멤버들이 이동하는 차 유리창에는 '지석진 4인', '송지효 4인'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이에 멤버들의 의심은 커져갔다. 두 대로 나뉜 차는 지석진 방과 송지효 방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각각의 방에서 카세트테이프를 발견했다. 이어 '옆방보다 늦게 범인을 알아낼 경우 여러분은 즉시 아웃된다'는 경고를 듣게 됐다.

지석진 팀(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 송지효 팀(송지효, 하하, 양세찬, 전소민)은 각각 팀장의 생년월일로 금고를 풀었다. 이어 노트북에 걸려 있는 암호를 풀기위해 단서를 조합했다.

지금까지 미션을 수행한 결과를 토대로 단서를 조합하던 중, 유재석은 "미세먼지"를 외쳤다. 달력에 없던 'MON', 식당에서 등장했던 세발낙지의 '세', 카페에서 발견한 악보에서 빠져있는 '미', 지석진의 성과 송지효의 가운데 글자인 '지'를 조합한 것.

노트북 암호를 풀자 마지막 미션이 나왔다. 레버를 당긴 사람을 제외한 세 명이 방을 탈출할 수 있는 것. 미션을 제대로 읽지 않은 김종국은 팀원들의 다급함에 레버를 당겼고,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은 방을 탈출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물폭탄이 떨어졌다. 반면 방안에 혼자 남아있던 김종국에게는 폭죽이 터졌다. 팀원을 배신하고 탈출에 나선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이 아닌 김종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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