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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선을 넘는 녀석들' 예능 최초 DMZ…군사분계선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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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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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선을 넘는 녀석들' 예능 최초로 비무장지대를 찾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한반도 편이 방송됐다.

이날 비무장지대를 찾기에 앞서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과거 비밀문서에 따르면 김일성의 주도하에 남침이 시작됐다고 했다. 최초 소련은 김일성의 남침 주장에 거절을 했지만 국제정세가 급변하게 되면서 소련과 중국이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38선 부근에서 전선을 형성하며 2년여간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밀고 밀리는 전쟁은 결국 휴전으로 일단락되면서 38선이 생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군사분계선에 들어가기 위해 특수 제작된 군용 차량에 탑승했다. 남방한계선을 넘기에 앞서 멤버들은 전투복과 방탄조끼를 착용했다. 이어 멤버들의 신분 확인과 출입 일지 작성이 이루어진 후에 남방한계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비무장지대로 향한 멤버들은 화살머리고지의 감시초소에 도착했다. 이곳은 한반도의 중부전선을 지키는 중요한 요충지였다.

설민석은 화살머리고지가 격전지가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상륙작전 후에 중공군의 투입으로 휴전협정에 들어가게 됐다. 공산군과 우리나라는 포로 문제를 두고 협정이 되지 않아 정전 협정이 이루어지기 직전까지 전투가 이뤄졌다고 했다. 특히 영토의 차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전투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지에서는 10일 간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지게 되며 국군 180명이 전사하고 77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빼앗긴 고지를 쟁탈하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장병들이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이어 멤버들은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유해발굴 현장으로 찾아갔다. 이곳은 본격적인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제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군에서는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를 2018년 10월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북한 땅이 보이는 군 분계선에 도착했다. 군사분계선에 도착한 멤버들은 놀라움에 한동안 말을 잃었다. 유병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군사분계선 방문을 마지막으로 한반도 편을 마무리했다.

한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선을 찾아가는 특급 행보를 마련한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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