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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재영 23득점' 흥국생명, 챔프전 1차전서 짜릿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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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이재영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2019.3.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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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3-1(25-13 10-25 25-18 26-24)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가져가면서 통합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반면 도로공사로서는 체력적인 열세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톰시아는 블로킹 4개를 비롯해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의 파튜는 공격 성공률 50.76%를 기록하며 33득점을 책임졌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이재영의 퀵오픈, 이주아의 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도로공사의 범실이 잇따라 나오면서 10-3까지 달아났다. 분위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두 자릿 수로 벌리며 여유있게 1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 흥국생명은 도로공사 파튜를 막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흥국생명은 결국 10-25로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3세트, 흥국생명이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이재영의 연속 백어택, 톰시아의 오픈 공격, 조송화의 서브 득점 등이 나오며 21-15로 치고 나가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박빙이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에게 16-21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이때부터 김미연의 퀵오픈, 이재영의 백어택, 상대의 범실 등이 나오면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계속해서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은 22-22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듀스로 이어진 24-24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2점을 연속해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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