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1 (금)

강다니엘, LM엔터 상대 가처분신청…워너원→솔로 행보 무산? [MK체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분쟁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이후 강다니엘의 솔로 행보에 기대가 모아졌으나 사실상 4월 솔로 데뷔가 무산됐다.

21일 강다니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21일)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그에 대한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속계약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법률대리인은 “강다니엘은 상황이 법적 논쟁으로까지 가게 돼 매우 안타깝고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무척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가 하루 속히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통상 가처분은 1~2개월 전후로 신속하게 결정이 이뤄진다.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강다니엘은 바로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활동을 공식 종료한 워너원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갔다. 강다니엘 역시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오는 4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다니엘은 1월 31일자로 MMO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2월 1일부터 L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다. 그는 워너원 출신 윤지성과 함께 소속사를 옮겼으며 L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아티스트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됐다”면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하겠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티스트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때부터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의 불협화음이 시작됐다. 지난달 3일 마켓뉴스가 강다니엘이 소속되어있는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를 시작으로 강다니엘의 홀로 서기설이 제기되며 그 이유에 빅뱅 승리가 연관됐다는 의혹들이 쏟아졌다.

결국 강다니엘은 직접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본인 명의의 SNS도 따로 개설하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강다니엘은 2017년 인기리에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데뷔조 1위로 센터를 맡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일명 ‘강다니엘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만큼 늘 화제를 모았던 강다니엘의 새 출발에도 단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대중들의 기대와 달리 강다니엘의 화려한 귀환은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