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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정준영, 영장심사 출석 "모든 혐의 인정…반성하며 살겠다"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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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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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정준영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이날 법원을 찾은 정준영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항상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준영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하고 카카오톡 단체 및 개인 대화방을 통해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만 10명에 달한다.

정준영은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을 중단하고 긴급 귀국했으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이먼트와 계약을 해지하며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정준영은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21시간가량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17일 다시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으며,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황금폰'을 비롯해 3대의 휴대폰을 제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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