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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TV조선] 유쾌함 뒤에 가려진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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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밤 10시

TV조선은 20일 밤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데뷔 45년 차 코미디언 '영원한 뽀식이' 이용식은 방송에선 언제나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가 살아온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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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MBC 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용식은 MBC 간판 프로그램 '뽀뽀뽀'를 19년간 진행하며 '뽀식이'란 애칭을 얻는다. 데뷔 이후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에 출연하며 19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용식이 태어나기 전 북한에서 아내와 세 아들을 낳고 살던 아버지는 홀로 월남했다. 그로 인해 어머니는 인민군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해야 했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한국군이 북진을 하게 되자 그때에야 가족들은 아버지를 만나 남한으로 내려오게 됐다. 일흔을 앞둔 이용식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40대 때 심근경색으로 죽을 고비를 맞기도 했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이 병을 열심히 공부했다는 그는, "아버지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말한다.

[구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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