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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s신곡]"괜찮다구요"..헤이즈, 그녀가 정말 하고 싶은 말 '쉬즈 파인(She's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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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헤이즈 '쉬즈 파인(She's Fine)' 뮤직비디오 캡처


'음원퀸' 헤이즈가 첫 정규앨범으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이미 명실상부 '음원퀸'으로 자리잡은 가수 헤이즈가 5년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헤이즈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을 발매했다.

헤이즈는 2014년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비도 오고 그래서', '첫눈에', '저 별' 등 다양한 곡들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헤이즈가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정규 앨범.

헤이즈는 19일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쉬즈 파인'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앨범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가장 헤이즈스럽지만 헤이즈스럽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이즈는 "저에게는 정규 앨범이라는 타이틀이 굉장히 무겁게 다가왔다. 내가 1집을 냈을 때 후회하지 않을 앨범을 낼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깊이가 생겼을 때 내야지'라고 항상 생각했다. 저 스스로 이제 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서 앨범을 냈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애정과 품이 많이 들어간 것이 느껴지는 그녀의 앨범. 헤이즈는 더블 타이틀곡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 외에도 수록곡 9곡을 포함하여 11곡으로 트랙리스트를 완성했다. 헤이즈는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해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에 헤이즈의 실제 이야기를 더했다고 한다.

앨범과 동명의 첫 번째 타이틀곡 ‘쉬즈 파인(SHE’S FINE)’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정말 괜찮다”고 대답하는 노래로,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아, 괜찮다구요/행복하다구요/어쩌면 날 걱정하는 너보다/뭘 기대하나요/울었음 싶나요/그러기엔 난 좀 기분이 좋아요/세상엔 재미있는 게/이렇게 많이 있는데/좋은 노래와 이쁜 옷/그리고 맛있는 것들도 넘치는데/사랑 말고도 난 좀 할 일이 많아/이만 가 볼게요

she's fine/she's fine/she's fine/she's fine/she's fine/she's fine

안 하는 쪽에 가까운 연애/난 지금이 편해 뭘 해도 /밤에도 잘 자고 커피를 그렇게 마셔대도/하는 일도 다 잘 됐고/효도는 실천 중이고/아쉬운 건 미세먼지와/너의 오지랖뿐

'쉬즈 파인'은 헤이즈의 그동안의 음악색과는 사뭇 다른 행복한 노래. 그녀의 한층 깊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래로 헤이즈의 밝고 귀여운 매력이 엿보인다. 6개월간 준비했다는 음악 열정이 담긴 이번 앨범.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현재 가요계에는 백예린 등 절대 음원 강자들이 컴백한 상태. 과연 헤이즈가 이번에도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음원퀸'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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