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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찰 구속영장 신청→‘성관계 불법 촬영’ 정준영, 끝없는 추락[MK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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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될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으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몰카를 이해받은 여성은 10명이 넘는다고 밝혀져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매일경제

정준영 사진=옥영화 기자






이에 정준영은 1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에 21시간 밤샘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에 귀가했다.

이날 조사 과정에서 정준영은 문제가 된 ‘황금폰’을 포함해 2주 전까지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2주 전 교체한 휴대전화 등 3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약 투약 여부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준영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정준영의 핵심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를 추가로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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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사진=옥영화 기자


이후 경찰은 17일 정준영을 비공개로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고, 18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이후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은 통상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날을 기준으로 2~3일 뒤 영장실질심사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준영에 대한 구속 수사 여부에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슈퍼스타K’ ‘얼짱시대’로 유명세를 탄 정준영은 다수의 음반을 발매하고, KBS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소속사 계약 해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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