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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일문일답] '오키나와 출국' 김경문 감독, "민감한 선수 발탁은 고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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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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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김경문 야구 대표 팀 감독이 첫걸음을 내딛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KBO 리그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일본 팀의 전력을 분석할 예정이다. 김 감독과 함께 김시진 기술위원장과 김평호 전력분석 총괄 코치가 함께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회 조별 리그 C조에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함께 편성됐다.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참가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야 2020년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프리미어12 조 편성 결과에 만족하나.

대진은 잘 나왔는데, 방심해선 안 된다. 1경기 1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인가.

지금 시작이다. 각팀 감독들에게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감독들을 만나 대화를 하는 게 주된 일이 될 것 같다.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팀은 어떻게 살필 예정인가.

미국은 일정상 직접 파악하기가 힘들다. 각 팀 감독들에게 연락을 해서 자료를 따로 받으려 한다.

-일본 팀은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려 하나.

10년 전에 대표 팀 감독을 할 때와 일본 팀이 많이 달라졌다. 대표 팀에 발탁될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유심히 보려 한다.

-확실한 투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존 투수들 중에서 확실하다는 느낌을 주는 젊은 투수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정도 대표 팀 구성 밑그림을 그렸는지.

경기는 11월이라 빠른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 한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선수들을 지켜보려 한다. 차근차근 최강 팀으로 키우려고 한다.

-아시안게임 대표 팀 구성 당시 군 면제 혜택 등으로 민감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이 선수들을 뽑을 때 고심될 것 같다.

그런 쪽은 고민이 될 것 같다. 기술위원장, 스태프와 충분히 대화를 해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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